• 최종편집 2022-01-19(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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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월25일 오후 4시15분쯤 건천IC 인근 사거리에서 발생한 차량화재 모습. 사진=경주시 제공

 

[헤드라인경주=은재원 기자] 경주시에서 시내버스를 운행 중이던 기사가 다른 차량에서 발생한 화재를 보고 신속히 진압해 큰 피해를 막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9일 경주시에 따르면 성탄절인 지난 25일 오후 4시15분쯤 ㈜새천년미소 350번 버스기사 송대웅씨(43)는 건천IC 인근 사거리에서 앞서 가던 차량이 접촉사고 후 불이 난 것을 목격했다.


송씨는 망설임 없이 운행 중이던 버스를 멈추고 버스 안에 비치된 소화기를 들고 나가 민첩하게 화재를 진압했다. 


송씨는 119 소방차가 도착하기 전까지 소화기로 초기 화재를 진압해 큰 불로 번지는 것을 막았다. 


송씨는 소화기 하나로 불길이 잡히지 않자 버스로 돌아가 내부에 비치돼 있던 예비 소화기까지 가져와 화재를 진압했고 이 과정에서 다른 운전자들도 차량을 세우고 송씨를 도와 불이 번지는 것을 막았다. 


이후 소방차가 도착해 화재를 완전히 진압했고 송씨는 버스로 다시 돌아가 운행을 재개했다.


당시 버스 폐쇄회로(CCTV)에는 송씨가 소화기로 화재를 진압하는 모습이 고스란히 찍혔다.


한편 사고차량에 타고 있던 20대 여성은 큰 부상은 입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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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서 달리던 버스 세우고 불길 잡은 기사…대형화재 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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