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2-01-19(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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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라인경주=은재원 기자] 경주시청 공무원노조는 지난 24일 60대 민원인이 공무원을 폭행한 사건과 관련해 성명서를 내고 경찰에 엄중 수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 대경본부 경주시지부는 27일 오후 2시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무원이 민원인에 의해 폭행당하는 사건이 발생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입원까지 한 상태"라며 "불과 반년 전인 지난 6월16일 공무원노조는 공공운수노조 등이 청사난입 및 공무원 폭행에 대해 관련자 모두를 엄벌할 것을 요구한 바 있다"고 밝혔다.


또 "지금 이 시간에도 수많은 공무원들이 시민들을 위해 묵묵히 각자 주어진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면서 "정당한 공무를 수행하고 있는 공무원에게 폭언 및 폭행하는 것은 경악을 금치 않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노조는 "민원인의 폭언과 폭행, 협박, 성희롱 등 업무방해는 해가 지날수록 증가하고 있고 이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는 공무원 또한 늘어나고 있는 실정으로 경주시지부는 이를 더 이상 간과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공무원 역시 자신의 노동력을 시장에 팔아 생존을 이어가는 노동자로 땀흘려 일한 노동의 댓가를 받고 살아가지만 공무원이라는 이유로 일부 몰지각한 시민들로부터 인간이하의 대접을 받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경주시장은 악성민원에 대한 공무원 보호조치를 즉각 시행하고 민원인의 공무원에 대한 폭언 및 폭행에 대해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하라"고 요청했다.


노조는 △지난 6.16 민주노총 피해자와 금번 폭력사건 피해자에 대하여 책임지고 공무상재해 인정하고 정신적 피해 보상하라 △가해자 및 동종범죄 전과자들이 두 번 다시 경주시청에 발을 디딜 수 없도록 접근금지 등을 즉각 조치하라 △악성민원에 대하여는 직접 물리적 법적 대응 할 수 있는 노사공동 업무분장으로 신속 대응TF팀 개설하라고 요구했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 대경본부 경주시지부 관계자는 "다시는 이러한 사건이 발생하지 않도록 경주시의 발 빠른 대책강구와 모든 사람은 고귀하다는 성숙한 시민의식이 정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주낙영 경주시장도 담화문을 통해 "사랑하는 직원들을 지키지 못했다는 죄책감과 분노에 가슴이 철렁 내려앉는 기분"이라며 "이번 공무원 폭행이라는 중대한 범죄행위에 대해 엄정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고발조치로 법적인 책임을 물을 것이며 관계기관에 철저한 수사와 함께 강력한 처벌을 촉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낙영 시장은 "공직자로서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시장의 책무인 만큼 이번 사태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며 다시는 이러한 불상사가 발생치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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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공무원노조, 공무원 폭행 가해자 '엄중 처벌'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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