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2-01-19(수)
 
폭행2.jpg
▲경주시 미래발전위원회 소속 손모씨가 지난 24일 오후 5시쯤 경주시청 시정새마을과 사무실을 찾아 민원에 항의하며 폭력을 행사하고 있다.(사진=헤드라인경주 독자 제공)

 

[헤드라인경주=은재원 기자] 경주시청에서 시 소속 미래발전위원회 소속 손모씨(60대)가 공무원을 폭행하고 욕설로 협박하는 사건이 발생했지만 경주시장과 공무원노조는 뒷짐만 지고 있어 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경주시 등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후 4시30분쯤 손모씨가 총무팀장씨에게 전화를 걸어 "시청 주변에 붙은 현수막을 조속히 떼라"고 요구하자 팀장은 "현재 버스 노조와 협의를 진행 중인 상황으로 조만간 합의가 이뤄지면 현수막을 제거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손씨는 5시쯤 시정새마을과 사무실을 찾아와 "이미 수차례 현수막 철거를 요구했는데 왜 내 말을 무시하느냐"며 주먹으로 총무팀장 얼굴을 수차례 가격하고 욕설을 한 것으로 밝혀졌다.


폭행.jpg
▲경주시 미래발전위원회 소속 손모씨가 지난 24일 오후 5시쯤 경주시청 시정새마을과 사무실을 찾아 민원에 항의하며 폭력을 행사하자 이를 말리는 공무원에게도 집기를 집어 던지고 있다.(사진=헤드라인경주 독자 제공)

 

현재 시청 주변에는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가 경주지역 시내버스의 공영제 등을 요구하는 현수막을 설치해 놓은 상태다.


폭행을 당한 총무팀장은 현재 인근 병원에 입원 중이다.


총무팀장은 본지와의 통화에서 "일방적으로 맞아가면서 일해야 하는 공무원이란게 참 게탄스럽다"면서 "욕 얻어먹고 맞아야 하고 링거를 맞고 있으니 눈물이 날 정도로 처량하다"고 울분을 토했다.


사건을 접수한 경찰은 조만간 가해자들을 불러 정확한 사건 경위 등을 조사한 뒤 처벌할 방침이다. 


한편 경주시는 최근에도 민원인이 손도끼를 들고 공무원을 협박하는 일이 벌어지는 등 경주시의 대책마련이 절실해 보인다.

태그

전체댓글 0

  • 29905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경주시 미래발전위원회 소속 손모씨 "시청 사무실서 공무원 폭행"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